삼성전자가 20일 장중 '6만전자'에 복귀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53분 현재 삼성전자 주식은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2.7% 오른 가격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7월 11일 8만88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뒤부터 수직 낙하했다.

시장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경쟁사보다 기술력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8만원과 7만원, 6만원 선이 차례로 무너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장중 5만원까지 깨지며 '4만전자' 오명을 쓰기도 했다.

당시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주가 방어에 나섰지만, 큰 폭의 반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3개월여간 5만원대를 횡보하다 최근 상승세를 탔다.

지난 12일 하루 1300원 상승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7일 2900원 오른 5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도 900원 상승하며 5만8500원을 찍은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6만원을 넘어섰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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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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