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 대행을 향해 조폭이나 할 법한 극언을 퍼부었다"며 "내란 선동, 테러 조장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스스로 경찰청장이 돼 '국민 누구나 체포할 수 있다'고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 동원령까지 내렸다"며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를 받고 있고 이제 협박죄까지 저지른 이 대표야말로 현행범 체포 대상 1순위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체포라는 구체적 폭력 행위를 고무했다는 측면에서 이 대표는 내란선동죄 현행범"이라며 "탄핵만으로 분이 안 풀렸는지 테러 사주까지 하며 가학적 행태가 극에 달했다. 민주당의 이념은 '잘사니즘'이 아니라 사디즘"이라고 비판했다.
임이자 비대위원은 "범죄 피고인 이 대표가 요즘 뜻대로 안 되니까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저열한 인간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범죄 조폭 영화에나 나올법한 극언을 쏟아내는 제1야당 대표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씁쓸하다"고 말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은 "이 대표가 극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시정잡배인지 제1야당 대표인지 구분하기조차 힘들다"고 주장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이 '이 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인가'를 묻자 "이 대표는 유력 정치인이자 제1당의 대표"라며 "상식선에서 국민이 평가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겁박이라면 일반 시민들도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판사와 헌법재판관도 부담을 느낄 발언이라서 이런 부분은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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