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우리투자증권·18일부터 우리은행서 판매
우리자산운용이 'EMP펀드' 시장에 참전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 등 세계적인 부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벤치마킹해 상품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EMP펀드는 운용자산의 50%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분산 투자형 상품이다. 작년 하반기 순자산 규모 1조원을 넘어섰으며, 퇴직연금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은 '미국 부자따라하기 EMP펀드'를 13일부터 판매한다. 18일부터는 우리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연금계좌 내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미국주식 40%, 한국채권 60% 투자를 통해 쉽고 단순한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중장기 투자 펀드다. 국내 상장 ETF 유니버스 중 △전략 △순자산 △유동성 등을 고려한 EMP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미국 주식 투자 상품이지만 국내 ETF를 이용한 EMP 전략으로 빠른 환매가 가능하다.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500대 부자 중 미국 대표 부자들의 투자전략을 표방한 것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 블룸버그 미국 억만장자 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500명 중 미국 억만장자가 보유한 상위 5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젠슨황의 엔비디아,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 등 미국을 대표하는 오너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성과를 향유한다. 안정적인 단기채권 이자수익, 우량 채권의 자본차익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이준석 우리자산운용 상품전략 실장은 "현재 미국주식 시장이 관세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로 주가 조정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 부자들의 포트폴리오에 올라타기 좋은 시점"이라며 "이 펀드는 세계적인 부자들의 투자 방법에 대한 관심을 활용한 상품이다. 쉽게 투자하면서도 채권 60%를 통한 안정성이 확보돼 고객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한 상품이다"고 말했다.

우리자산운용의 EMP펀드 출시는 우리금융그룹의 핵심 과제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행보이기도 하다. 우리금융은 향후 우리자산운용을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상품 및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최근 순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돌파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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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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