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으로 오니 시민과 함께해 더 결연해지는 듯"
12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여의도 국회에서부터 도보 행진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도착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여의도 국회에서부터 도보 행진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도착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심야 릴레이 규탄발언을 시작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 앞 잔디밭에서 "민주당 의원 170명이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국회에서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해 두 시간에 걸쳐 이곳 광화문 광장까지 왔다"며 "저희는 계엄이 터졌을 때 국회로 달려와 주셔서 장갑차와 소총 앞에서 무장한 군인들을 막아내던 시민의 그 헌신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대문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했던 시민의 헌신도 잊지 않고 있다"며 "4선, 5선 등 다선 의원들의 제안으로 민주당의 170명 의원이 전부 다 시민이 계신 광화문으로 와야겠다 해서 함께 왔는데 오히려 시민과 함께 하니 마음은 더욱 더 결연해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마지막 깔딱고개만 남았다"며 "지금이 가장 힘들고 불안하고 어려울 때지만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과 함께 민주당은 늘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승리하겠다고 확신하는데 시민 여러분의 마음도 같느냐"며 "우리의 이러한 염원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늘이시여, 도와주소서"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들 이루도록 하늘이시여, 지켜주소서"라며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외쳤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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