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업의 위기 세무사의 기회

김완일·맹명관·나동환 지음 / 월클 펴냄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세금과 세무업은 역사가 길다. '기업의별 세무사 미래전략연구소'가 기획한 이 책은 세무업의 본질을 되짚으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세무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세무사는 왜 존재하는가, 기술 변화속에서 어떤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 생존을 넘어 성장할 준비가 돼있는가를 묻는다.

책은 '세무사는 생각하는 기계에게 대체되는가', '트렌드 세무사'에 이은 세무업의 미래 전략 연구에 관한 세번째 기록이다. 기술 혁신, 산업의 재편, 고객 요구의 변화 속에서 세무업은 중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동화와 AI(인공지능)가 단순 업무를 대체하면서, 세무사는 더 이상 숫자만 다루는 기술자로 머물 수 없다. 이 책은 세무사가 단순한 전문가를 넘어,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전략가로 거듭나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탐구한다. 과거 세무사의 역할이 주어진 틀 안에서 정형화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존재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략적 사고, 리더십, 브랜딩과 마케팅 역량이 필수적이다. 세무사라는 직업을 사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 즉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비즈니스 오너의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야 말로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핵심 열쇠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업(業)의 재정립을, 2장에서는 컨설팅 사업의 가능성을, 3장에서는 세무업계 30년의 변화를, 4장에서는 세무사의 핵심 가치를 다룬다. 그리고 5장에서는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세무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책은 단순한 생존 전략이 아니라, 세무사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에 대한 탐구다. 세무사의 역할을 단순한 신고 대행에서 벗어나 경영 컨설팅, 재무 자문, 기업 성장의 파트너로 확장하는 방안을 알려준다. 세무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돕는다. 세무사의 본질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기회로 삼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하나의 이정표가 돼줄 것이다.

강현철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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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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