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종가 기준 미국나스닥100과 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은 각각 6649억원, 326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상품 모두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 월배당 ETF다.
이들 상품은 국내 최초로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상품으로 출시 초기부터 주목받았다.
데일리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미국 대표지수 상승에 참여한다. 옵션 매도 비중을 줄이고 지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하는 구조로 성장성과 배당을 모두 기대할 수 있다. 연간 배당 수익률 목표는 나스닥100 ETF가 15%, S&P500 ETF는 10%다.
2022년 상장 이후 장기간 월 1%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유지해 온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도 국내 대표 미국 투자 커버드콜 ETF로 자리잡았다. 순자산 규모는 4036억원이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해외 커버드콜 ETF에서 옵션 프리미엄으로 제공되는 분배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연금계좌에서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며 "트럼프발 관세 전쟁,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둔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매월 분배금을 받으며 시장 변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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