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2월4주차…'尹탄핵심판 결정 전망' 묻자
'탄핵 인용해 파면할 것' 64% '기각해 복귀' 28%
탄핵 찬반엔 '인용해야' 54% '기각해야' 38%
탄핵 기각론 응답자 28%가 인용 예상 응답해
與지지층도 탄핵 찬반 '8대 87'→전망 '31대 58'로

지난 2월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사태' 계기 대통령 탄핵심판 제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헌법재판소 제공·연합뉴스 사진>
지난 2월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사태' 계기 대통령 탄핵심판 제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헌법재판소 제공·연합뉴스 사진>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자료 갈무리>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자료 갈무리>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통령 파면이 예상된다는 유권자가 3명 중 2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이념을 '중도'라고 생각하는 유권자의 경우 4명 중 3명꼴로 높아졌다.

27일 공표된 전국지표조사(NBS) 2월4주차 결과(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자체 의뢰로 실시·지난 24~26일·전국 성인남녀 1001명·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무작위추출·전화면접·응답률 18.8%·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입장과 상관없이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지' 설문에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란 응답이 64%로 나타났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란 응답은 28%에 그쳤다.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하는지'로 탄핵 찬·반 의견을 물었을 땐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가 지난주 조사대비 1%포인트 내린 54%,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도 1%포인트 내린 38%로 나타났다. 헌재 판결에 대한 입장이 아닌 예상을 물었을 때 탄핵 인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셈이다. NBS 측은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응답자(384명·이하 가중값)의 28%는 헌재에서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탄핵 인용을 주장한 응답자(543명) 중에선 6%만이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파면 예상'은 응답자 연령별 70세 이상(파면 43% 복귀 43%)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60%를 넘겼고, 권역별 대구·경북(파면 44% 복귀 49%)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60%를 넘었다. 광주/전라에선 파면 81%·복귀 15%로 집계돼 최근 전화ARS조사들과 차이가 크단 해석이 나온다. 지지정당별 더불어민주당(337명)과 조국혁신당(58명)에선 파면 예상이 90%를 넘겼고, 국민의힘(366명)에선 파면 예상 31%에 복귀 과반(58%) 구도가 나타났다. 무당층(194명)은 파면 예상 61%, 복귀 예상 21%에 모름/무응답 18% 순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탄핵 찬·반으로 물었을 때 '파면해야' 8%·'복귀해야' 87%였다가 결과 예상이 크게 달라진 점이 특징적이다. 이념성향별 진보층(213명)은 지난주(1000명 중 266명)보다 응답자가 5%포인트여 줄어든 가운데 윤 대통령 파면 예상 94%에 복귀 예상 6%로 집계됐다. 보수층(347명)은 파면 예상 40%에 복귀 예상 52%로 여당 지지층에서보다 낮은 격차를 보였다. 중도층(331명)은 파면 75%에 복귀 18%로 전망 분포를 보였고, 이념 모름/무응답층(110명)은 파면 48%, 모름/무응답 30%, 복귀 22% 순으로 나타났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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