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리플러스정'10·20㎎(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메만틴염산염)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리플러스정은 도네페질염산염과 메만틴염산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복합제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두 성분을 하나의 정제에 결합, 중등도~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복용 편리성을 높였다. 복합제 형태로 제공돼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고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아리플러스정은 부광약품을 포함한 8개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12월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알츠하이머병 환자 및 보호자에게 유의미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리플러스정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조현병, 조울증 등 중추신경계(CNS) 영역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부광약품 본사 전경. 부광약품 제공.
부광약품 본사 전경. 부광약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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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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