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인 트리니들이 자체 개발한 AI 버튜버 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트리니들은 AI 버튜버 '사요미'와 '라리아' 2종을 제작해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AI 버튜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베타테스트에서 트리니들은 자체 개발한 LLM 챗봇을 AI 버튜버의 핵심 두뇌로 활용해 주목받았다. 트리니들이 개발한 AI 버튜버는 다수의 시청자와 동시에 소통하는 일대다(一對多)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선보였으며, 스스로 방송 콘텐츠를 생성하고 발화하는 자율 발화 기능 또한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실제 라이브 방송에서 AI 버튜버들은 시청자들과 자연스럽고 원활하게 소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트리니들은 단순히 텍스트 기반의 응답을 넘어, 방송 상황과 맥락에 맞춰 버튜버 캐릭터의 감정과 동작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AI 버튜버가 선보인 다채로운 표정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AI 버튜버의 수익화 가능성 또한 확인되었다. 실제 라이브 방송 진행 결과, 시청자들은 AI 버튜버에게 자발적으로 '별풍선' 후원을 보냈다. 이는 AI 버튜버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트리니들은 이번 베타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AI 버튜버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2025년 2월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카샤(Akasha)'라는 이름으로 버튜버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있는 트리니들은 향후 인간 버튜버와 AI 버튜버가 공존하는 통합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니들 남창원 대표는 "이번 AI 버튜버 베타테스트의 성공은 트리니들이 버튜버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마일스톤이다. 앞으로 AI 버튜버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버튜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기업지원센터를 통해 '트리니들'과 같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최대 2년의 입주지원과 제작지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