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2025년 음식료 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삼양식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39.9%, 영업이익은 3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2조4199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47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미국 라면 시장 점유율 12%, 중국 2.4%, 유럽 법인 매출 1305억원, 내수 매출 유지 등을 고려해 종전 추정치보다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현재 주가(87만4000원)에서 30만원 이상(37.3%)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올해 하반기 가동 예정인 밀양 2공장의 생산 능력은 6억9000만식으로 추정했다. 신규 가동에 따른 감가비 증가분은 분기당 25억원으로 원가율이 0.4%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존의 원주, 익산, 밀양 1공장의 가동률이 높은 수준인 만큼 기존 공장 초과생산분의 이관으로 연내 손익분기점 가동률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밀양 2공장의 본격적인 생산 개시 이후 다음 단계는 2027년 1월 중국 신공장 완공"이라며 "올해 상반기와 내년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신규 입점과 판매 법인화, 주력 해외 국가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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