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가 '봄맞이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섰다. 최대 5000원 하는 봄 생활용품부터 9900원짜리 봄 옷, 9만9000원에 구매 가능한 명품백까지 고물가 속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일 '가성비' 카드를 총동원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오는 23일까지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열고 의류와 잡화 등 각종 봄나들이 상품을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 명품 잡화브랜드 카테고리에선 마이클코어스 여성 가방, 오트리 스니커즈 등을 균일가 각 9만9000원에 내놓는다.

캐주얼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 단독 행사도 준비했다. 에잇세컨즈 25 S/S(봄/여름) 시즌 프리미엄 컬렉션을 19일 정오 쓱닷컴에서 선공개한다. 세인트제임스, 빈폴, 온앤온 신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공개한다.

스포츠웨어·용품 할인전도 열어 나이키 윈드러너 재킷, 내셔널지오그래픽, 네파의 등산복·트레킹화, 삼성 갤럭시워치6 골프에디션을 특가에 판다. 마이크로킥보드는 전 품목 최대 25% 할인 된다.

뷰티 신상품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입생로랑 뷰티의 메쉬 핑크 쿠션과 미니 립밤을 단독 세트로 구성했으며, 한스킨 클렌징오일 앤 블랙헤드 PHA 입점 기념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할인쿠폰 2종을 발급한다.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상품 7만원 이상 구매시 8% 할인되는 장바구니쿠폰과 1만원 이상 구매시 7% 할인되는 상품쿠폰도 준다.

LF의 자회사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패션 전문몰 '하프클럽'에서는 '하프세일절'을 열어 봄 신상품과 시즌오프 겨울 상품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매일 자정, 6개 상품을 특가로 공개해 5일간 총 30개의 제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매일 밤 8시부터 자정까지는 '세일절 심야 특가' 코너에서 블라우스, 니트, 스카프 등 봄 필수 아이템을 9900원에 선보인다.

아떼바네사브루노, 닥스, 헤지스 등 22개 백화점 브랜드 제품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행사 기간 5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장바구니 쿠폰'을 매일 1회씩 제공한다.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단위로 선착순 100명에게 '온리하프'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20%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준다.

LF 하프클럽 관계자는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 실속 있는 봄옷 쇼핑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심야 특가, 백화점 브랜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F몰에선 할인쿠폰 지급과 함께 약 20만개 봄 시즌 제품 판매에 돌입한다. 이날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진행 S/S 트렌드 컬러, 인기 브랜드, 카테고리별로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일부 의류 제품에 대해 1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 잡화·슈즈·골프·스포츠 일부 제품에 대해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5000원까지 할인되는 '10% 플러스 쿠폰'을 제공한다.

또 전 제품 대상 5만원 이상 구매 시 5%(최대 1만5000원) 추가 할인 쿠폰도 지급하며, 모든 쿠폰은 행사 기간에 무제한 발급 가능하다.

아성다이소는 1000원~5000원 가격대의 제품으로 구성한 40여 종으로 '2025 봄봄 시리즈'를 한다. 벚꽃 디자인이 특징인 나들이 소품, 꾸미기 소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선보인다.

볼펜·소주잔·점착메모지·스티커 등 1000원짜리 상품부터 2000원짜리 물병, 3000원짜리 브러쉬 등이 있다. 가장 비싼 상품은 우산, 발매트로 각각 5000원이다.

호텔업계도 '봄캉스'(봄+호캉스) 수요를 공략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날 오후 SSG닷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 객실 패키지를 최대 70% 할인한다. 스위트 객실 전용 상품인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스위트 조식'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방송 이후에도 SSG닷컴에서 오는 19일까지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2025 봄봄 시리즈' 홍보 이미지. ㈜아성다이소 제공
'2025 봄봄 시리즈' 홍보 이미지. ㈜아성다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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