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공지능(AI)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 올해 'AICE' 정기 시험을 격월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AICE는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AI 문해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이다.
AICE 시험은 취업준비생이나 기업의 실무자를 비롯해 청소년과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수준, 상황에 따라 필요한 AI 역량을 검정할 수 있도록 베이식(비전공자), 어소시에이트(준전공자·기획자), 프로페셔널(전공자·개발자), 주니어(중고교생), 퓨쳐(초등학생) 총 5단계로 구성됐다. 특히 AICE 어소시에이트는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인 민간자격'을 부여한 바 있다. 현재 등록된 민간자격 가운데 정부가 심사해 공인한 AI 자격시험은 AICE가 유일하다.
K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행한 정기시험의 응시자 구성은 10대 9%, 20대 20.7%, 30대 23%, 40대 25.7%, 50대 이상 21%다. 최고령 응시자는 68세이며 최연소 응시자는 16세였다. AICE 시험은 개인 응시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기시험과 기업체 등의 단체 대상 특별시험으로 시행된다. 누적 응시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체가 41.8%로 가장 높고, 개인 응시자는 33.9%, 대학 및 학교는 19.3%, 공공기관은 5.1%로 나타났다.
AICE 어소시에이트의 첫 정기시험은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시행될 예정이다. 3월 24일부터 AICE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6월에는 오프라인에서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KT는 다양한 기관에서 AICE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AICE 자격 취득자에 대한 채용 우대, 학점 인정 등 자격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AX 수요가 높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AICE를 확산할 방침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인천광역시 상인천중학교에서 교사 최정원 씨가 올해 겨울방학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AICE 주니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AI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