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정밀의학 국제 콘퍼런스에서 루미너리 상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엔비디아 제공>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정밀의학 국제 콘퍼런스에서 루미너리 상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엔비디아 제공>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의료계 주최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상을 받았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의료 환경 개선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정밀의학 국제 컨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인 '루미너리 상'을 받았다. 정밀의학 국제 콘퍼런스는 의료 분야 리더, 최고 글로벌 연구자, 생명공학 분야 혁신가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다. 젠슨 황 CEO가 받은 루미너리 상은 의료 현장에서 정밀의학을 발전시킨 이에게 수여된다.

젠슨황 CEO는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 몇 년 안에 AI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 의료 산업을 혁신할 것"이라며 "AI는 의사가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며 치료하는 데 있어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방식으로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초 만에 환자의 유전자를 스캔해 증상이 나타나기도 전에 위험을 식별할 것"이라며 "AI는 우리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종양이 어떻게 진화하는지 모델링해 어떤 치료법이 가장 효과적일지 예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2030년 이전에 기본적으로 모든 세포를 이해하게 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세포를 모델링하고, 세포의 언어를 이해하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지난달 CES2025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피지컬(물리적) AI'로 규정했다. 물리적 AI는 단순 이미지나 텍스트를 학습하고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3D(3차원) 공간 관계와 물리적 규칙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실제 생활 환경에 적용되는 AI를 말한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에 집중돼있던 AI 영역을 수술 로봇 등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순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