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한미일 외교 앞세워 지지층 안팎에 호소
"美日정상 北 완전 비핵화 의지 재확인…정확히 尹과 일치"
"난 계엄선포 반대 의사 표했으나 尹 외교안보 적극 찬성"
"한미일 합동훈련조차 '극단 친일' 망언한 이재명과 구별"

지난 2월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지난 2월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를 내세워 "한미일 외교, 윤석열 정부가 옳았다"고 지지층 안팎에 호소했다.

미 국무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 자체와 소통 부재에 불쾌감을 드러내고, 주한미군은 계엄군 공조로 중국간첩 이송 가짜뉴스를 전면 반박해 한미동맹 악재로도 대두된 바 있었지만 "한미관계를 완벽히 복원"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오세훈 시장은 9일 페이스북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회담을 화두로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석열 정부가 유지해 온 대북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하며 한일관계를 회복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망친 한미관계를 완벽히 복원했다"며 "윤 정부 국정에서 책임질 건 책임지되 발전시킬 업적은 더 정교하게 담금질해야 한다"면서 "한미일 외교·안보 공조"를 꼽았다.

이어 "저는 계엄선포에 즉시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에는 예나 지금이나 적극 찬성한다"며 "이렇듯 단호한 기조야말로 한미일 합동훈련조차 '국방 참사'니 '극단적 친일 행위'이니 망언 일삼는 이재명 민주당과 구별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보수는 북핵 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동맹과 한목소리를 내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은 좌우를 아무렇지 않게 오가며 그때그때 동맹을 정쟁거리로 활용한다"며 "과연 누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세력이냐"고 반문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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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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