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7일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김 씨의 신상정보는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0일까지 서울특별시 경찰청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 게재되며 얼굴과 성명, 나이 등이 공개된다.
김 씨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텔레그램에 '자경단'이라는 피라미드형 성범죄 조직을 운영하며 남녀 234명을 상대로 강간, 유사 강간, 강제추행 등 총 19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텔레그램의 협조를 받아 김 씨를 포함한 조직원 14명을 검거했으며, 김 씨를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이후 지난달 22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 수단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김 씨의 이름·나이·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 씨는 이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지난 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김 씨의 요청을 기각해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다. 김 씨의 나이는 33세, 직업은 회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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