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부터 오는 3월 18일까지(40일간) 2025년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사업 신규 선정 모집 공고하고 1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중심대학사업은 대학 교육체계를 SW 중심으로 혁신하고 인공지능(AI) 등 산업현장 신기술 수요를 반영해 현장중심 전공교육을 강화하는 SW전문·융합인재 양성사업이다. 2015년 시작돼 지금까지 약 35만4000명의 SW전문·융합인재를 양성했다.

올해에는 10개 대학을 신규 선정해 총 975억원 규모로 58개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 선정은 일반트랙(8개교)과 특화트랙(2개교)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올해 신규로 선정되는 대학은 기존과 달리 전교생 대상으로 AI 기초·활용 교육 의무화가 이뤄진다. AI교육을 대학 전체로 확산함으로써 AI 및 SW 혁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AI 기술을 다양한 학문과 융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반트랙은 SW학과 입학정원 100명 이상이며, SW학과의 대학원을 운영하는 대학이 지원할 수 있다. 기업 맞춤형 교육을 위해 계약정원제의 계약정원도 입학정원에 포함 가능하다. 선정 시 매년 20억원(1차년도 10억원)이 지원되며, 지원기간은 최대 8년(4+2+2)이다. 기존에 1단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지원이 종료된 대학이 재선정될 경우는 6년(2+2+2)을 지원한다.

특화트랙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인 중소대학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트랙과 달리 SW학과 정원 및 대학원 운영 등 자격조건이 없다. 선정 시 연간 10억원(1차년도 5억원)을 지원하며, 지원기간은 최대 6년(2+2+2)이다.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기존에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는 대학은 지원이 제한된다.

지역의 우수 SW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이외 지역이 참여할 경우 가점 2점, 글로컬대학이 참여할 경우 추가적으로 가점 최대 1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2025년 SW중심대학 선정에 대한 신청양식 등 세부내용은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홈페이지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은 AI와 SW이며, 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첨단 기술 인재 양성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나갈 것"이라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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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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