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공급되는 '래미안 원페를라' 투시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서울 서초구에 공급되는 '래미안 원페를라' 투시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조성하는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구역 재개발)'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올해 첫 강남권 분양가상한제(분상제) 적용 단지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페를라' 1순위 청약 결과, 268가구 모집에 총 4만635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51.6대 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59㎡(25평) B타입이었다. 30가구 모집에 9223명이 신청해 무려 평균 경쟁률 307.43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34평) B타입에는 1만1011명이 접수했다. 59㎡ A타입에는 1만680명이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단지는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214 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만8129건이 몰려 84.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생애 최초 모집(8083명)에 가장 많은 신청자들이 몰렸고, 신혼부부 모집의 경우 66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동, 총 1097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8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3.3㎡당 분양가는 6833만원 수준이다. 앞서 분양한 방배5구역 '디에이치 방배(6496만원)'와 방배 삼익 재건축 단지인 '아크로 리츠카운티(6666만원)'보다 비싸다.

그럼에도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했을 때 84㎡ 기준, 평균 5억~7억원가량 저렴하다. 인근 신축 단지인 '방배 그랑자이' 84㎡는 작년 10월 2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다만 높은 계약금과 대금 빡빡한 납부 일정 때문에 수십억원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청약 자체가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청약 당첨 이후 계약을 원하면 내달 27일까지 분양가의 20%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59·84㎡ 당첨자는 분양가의 20%인 3억 후반~4억원대 계약금을 현금으로 내야 한다. 중도금도 오는 4월부터 매월 10%씩 납부해야 한다. 3년간 전매는 제한되며, 청약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

한편, 청약 당첨자는 오는 12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같은 달 24~27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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