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가 4일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2차 청문회를 실시한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2차 청문회에 나선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채택했다. 또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총 37명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조 청장 등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특위 위원들은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 해제요구안이 통과한 이후에도 2차 계엄 모의가 있었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전 수십 차례 찾아간 것으로 알려진 군산 소재 점집의 무속인 이선진씨가 출석할 전망이다. 앞서 이 씨는 노 전 사령관이 2022년 2월부터 2024년 1월 말까지 수차례 방문해 김 전 장관 등 군인들의 사주를 물어봤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윤 대통령, 김 전 장관,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조지호 경찰청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명태균 씨 등 8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한편 특위는 지난달 22일 열린 1차 청문회 당시 불출석한 윤 대통령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바 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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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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