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대학원(원장 이재우)이 진행한 논문캠프에서 다시 한번 수강생들로부터 최상위 만족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1월에 이어 올해 1월 9일부터 1월 21일까지 약 2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부산대학교 대학원은 연구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 논문캠프는 대학원 혁신실에서 책임을 맡고 있는 중요 사업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대학원생들의 융합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목표로 설계한 것이다.

올해까지 2년 연속 대학원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남다르다. 참여자들에게 심도 깊은 연구방법을 맞춤형으로 제공한 것이 만족도의 핵심 요인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부산대학교 대학원이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대내외적으로 확인된 사례로 평가된다.

논문캠프는 수강생들에게 각자의 연구 주제에 대한 심층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전문가를 배정한다. 이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슈퍼비전 교육방식과 유사하며, 독일 및 일본 사회에서 장인 양성을 위한 고급 교육 방식과도 흡사해 눈길을 끌었다.

수강생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한 참가자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논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문제점을 상세히 분석하여 개선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다른 참가자는 "업체의 논문교수가 자기 연구로 간주하거나 공동 저자와 같은 입장에 서서 코칭해준 덕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대학원은 이번 캠프의 성과 외에도 대학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논문캠프의 후속 작업으로 '논문 작성법 온라인 강좌'를 개설, 보다 많은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논문 작성법 온라인 강좌'는 논문의 구성 및 단계별 주의사항을 실제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하며, 원론과 개념 중심 강의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의 지식 생산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배양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부산대학교의 부단한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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