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2024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 발표
모든 세대의 뉴스 이용률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3일 공개한 '2024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 연령대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뉴스 이용률은 2023년 25.1%에서 지난해 18.4%로 6.7%포인트 하락했다. 모든 매체 중 감소폭이 가장 크다. 이중 20대는 2023년 30.8%에서 21.4%로 9.4%포인트 떨어졌고, 30대는 34.5%에서 24.0%로 10.5%포인트 하락했다.

인터넷 포털을 통한 뉴스 이용률도 67.7%로 내려갔다. 2023년 69.6%로 처음 70% 미만을 기록한 뒤 더 떨어진 것이다. 20대는 2023년 81.9%에서 78.9%로 3.0%포인트, 30대는 88.0%에서 84.3%로 3.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까지 가장 높은 뉴스 이용률을 기록한 매체인 텔레비전 뉴스 이용률도 전년 대비 4.0%포인트 하락한 72.2%로 나타나 올해는 인터넷 뉴스 이용률(72.2%)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이용률이 증가한 숏폼도 뉴스 이용률의 경우 13.7%에서 11.1%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언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증가했으나,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다소 상승했다. 언론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는 5개의 평가 항목 중 공정성이 3.08점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2023년 3.04점, 5점 척도 평균점), 그 외 언론활동 자유(3.43점→3.35점), 영향력(3.55점→3.49점), 정확성(3.16점→3.11점), 전문성(3.37점→3.34점) 등은 하락했다. 언론 역할별 수행 정도에 대한 평가에서도 전년 대비 모든 항목이 하락하며 부정적 인식이 늘었다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약자 대변'(2.90점)과 '정부, 공인에 대한 비판 및 감시'(2.99점)는 보통(3점)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뉴스 및 시사정보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2023년 3.27점에서 3.36점, '실제 이용하는 뉴스 및 시사정보'의 신뢰도는 3.28점에서 3.35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올해 조사에서 처음 측정한 미디어 유형별 영향력과 신뢰도 평가에서는 잡지를 제외한 전통 매체가 인터넷 기반 매체에 비해 영향력과 신뢰도 모두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됐다. 특히, 텔레비전의 영향력과 신뢰도가 각각 4.08점과 3.9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인터넷 포털(3.78점, 3.49점), 종이신문(3.35점, 3.47점), 라디오(3.31점, 3.36점) 순으로 높게 평가되었다. 전통 매체 중 잡지의 경우 영향력이 2.88점으로 9개 매체 중 유일하게 3점 이하로 평가됐으며, 신뢰도에서도 2.93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전반적인 미디어 이용률은 SNS(45.4%, 6.6%포인트↑), 메신저 서비스(91.0%, 4.5%포인트↑), 숏폼(42.2%, 4.4%포인트↑) 등 인터넷 기반 매체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 중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2023년 72.2%에서 69.0%로 3.2%포인트 하락, 이용자가 최초로 감소했다. 한편, 텔레비전(91.0%, 0.6%포인트↓), 종이신문(9.6%, 0.6%포인트↓) 라디오(14.5%, 1.4%포인트↓) 등 전통 매체의 이용률은 대체로 하락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미디어별 이용률 및 뉴스 이용률 추이(2021~2024년). 한국언론재단 제공
미디어별 이용률 및 뉴스 이용률 추이(2021~2024년). 한국언론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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