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5나눔캠페인 모금액 총 4886억원 기록
목표액 대비 389억원↑…사랑의온도탑 '108.6도'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점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홍보대사 배우 채시라, 법인기부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재록 사랑의열매 서울지회장, 개인기부자 손우준, 서울지회 기부자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박동욱기자 fufus@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점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홍보대사 배우 채시라, 법인기부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재록 사랑의열매 서울지회장, 개인기부자 손우준, 서울지회 기부자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박동욱기자 fufus@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연시 희망나눔캠페인 모금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희망 2025나눔캠페인'의 모금액이 488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최종 모금액은 나눔목표액 4497억원보다 389억원을 웃돌았다.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는 108.6도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총 62일간 전국 17개 시도지회에서 전개됐다.

모금액 중 개인 기부금은 1310억원(26.8%), 법인 기부금은 3576억원(73.2%)으로 집계됐다.

작년 대비 개인 기부금은 172억원 늘고, 법인 기부금은 166억원 줄었다.

모금액은 신 사회문제 대응지원, 사회안전망 지원, 지역사회 돌봄 지원, 교육·자립 역량강화 지원 등 4대 지원 분야에 사용된다.

지난해 사랑의열매의 연간 모금액은 8476억원 규모다. 개인 기부금 2540억원, 법인 기부금 5936억원이 모였다. 총모금액 작년 8305억원 대비 2.1% 늘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연중 고물가와 고금리의 지속,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상황이 이어졌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주변을 돌아보는 국민여러분과 기업들이 있었기에 나눔온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한국 대표 나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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