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125억 투입
3자녀 이상, 출산 3년 미만은 15% 환급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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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고효율 TV·에어컨 등을 구매할 경우 구매액의 30%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3자녀 이상, 출산 3년 미만 가구 등은 15% 환급이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총 1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가구당 최대 한도는 30만원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다만, 환급비율을 기존 10~20%에서 15~30%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장애인(1∼3급), 국가·상이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생명유지장치 사용 가구의 환급비율을 기존 20%에서 10%포인트(p) 늘렸다. 3자녀 이상, 출산 3년 미만 가구, 5인 이상 대가족의 환급비율도 기존 10%에서 5%p 확대했다.

일례로 장애인이 13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구매한 경우, 최대 3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3자녀를 둔 소비자의 경우 19만5000원이 환급된다.

환급 대상품목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진공청소기(유선),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총 11개다. 냉온수기는 환급 대상품목에서 제외됐다.

환급 희망가구의 소비자는 증빙 서류를 구비한 뒤 오는 17일부터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증빙 서류는 에너지효율등급 라벨·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등이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고효율가전 환급 확대 시행으로 연간 약 6기가와트시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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