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대선 이후 2년 반 동안 윤통(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은 방휼지쟁의 세월을 보내며 나랏일은 뒷전이었기 때문에 국민 생활은 갈수록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는요.

방휼지쟁(蚌鷸之爭)은 도요새와 조개가 다투다 모두 어부에게 잡힌다는 의미입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 결과 트럼프 2기라는 국제적으로 엄중한 상황과 우크라이나 국제 전쟁, 이스라엘 전쟁, 북핵 고도화라는 엄중한 안보 상황도 초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이, 나랏일 뒷전… 국민 생활 피폐

내부 분쟁으로 허송세월 참 안타까워




홍 시장은 "나라 안팎으로 위기인데 아직도 우리는 내부 분쟁으로 허송세월하는 게 참 안타깝다"며 "만약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다면 정권교체보다 권력 교체가 더 가슴에 와닿을 것"이라고 밝혔죠.

홍 시장은 이어 "적대적 공생관계인 지금의 여야 관계를 청산해야 만이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된다. 이러한 방휼지쟁을 종식 시키는 어부지리(漁夫之利)는 바로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다. 힘 냅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조기대선 치러지면 출마하겠다"

여야 잠룡들 설 연휴 몸풀기 나설 듯




최근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상태입니다. 조기 대선 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죠.

최장 9일간의 설 연휴가 향후 민심의 향배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되고, 여야 잠룡들은 설 연휴 후 본격적으로 몸풀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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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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