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22일 "오늘 강제 구인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도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강제 구인에 나서고 있다"며 "이의가 있는 부분은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된다"며 강조했다.

공수처는 지난 20일에 이어 전날(21일)도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 대통령의 강제 구인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오 처장은 전날 윤 대통령의 병원 진료가 조사 회피를 위한 행보라는 일각의 지적에 "일정 정도 그렇게 본다"며 "어제 수사진이 (오후) 9시까지 구인을 기다렸고, 그 이후 구치소에 도착한 것으로 안다. 그런 점에선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또 지난 19일 발생한 서부지법난동 사태에 대해선 "정당한 법 집행에 나선 수사진과 영장을 발부한 법원이 불법 침탈을 당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로 출근하며 입장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로 출근하며 입장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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