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어증, 마비말장애 등 신경언어장애 환자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과정 진행
㈜리햅위더스(대표 유현지)와 명지대학교 통합치료대학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최예린)가 공동 주최한 '신경언어장애 전문임상가 교육과정 6기'가 지난 1월 5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매년 두 차례씩 진행되어 오고 있는 해당 교육은 신경과 및 재활의학과 출신 언어재활사와 교수진들이 참여해 신경언어장애 평가와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여 전문적인 임상 교육을 필요로 하는 언어재활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구성은 인지의사소통장애, 신경언어장애, 말운동장애의 세 분야를 중심으로, 환자 평가 및 치료 계획, 사례별 치료 가이드, 최신 연구 기반의 치료 전략 소개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특히, 언어치료가 1:1 형태로 제공된다는 점을 고려해,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에 필요한 치료 기법과 최신 연구 동향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한국은 2025년부터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의 증가로 인한 신경언어장애 치료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언어재활 서비스가 여전히 아동 대상 중재 위주이고, 언어재활사들의 경험 및 실무 또한 아동 언어장애 환자 중심으로 한정되어, 성인 신경언어장애 분야 전문가의 공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노년기에 호발하는 신경언어장애는 단순한 언어장애 문제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 가족과의 소통, 사회적 참여에도 큰 영향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 요구에 따라 ㈜리햅위더스는 2019년 아산나눔재단에서 실시한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수상을 시작으로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신경언어장애 전문가 양성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언어재활사들은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활용성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 대부분이 교육 내용의 구성(94%)과 강사의 전문성(97%)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학위과정이나 기타 교육 프로그램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임상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 의견들이 집중되었다.

명지대학교 최예린 교수는 "참가자들이 노년층 신경언어장애 치료에 있어 필요한 전문성과 임상 적용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현장에 있는 언어재활사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리햅위더스 유현지 대표는 "교육과정을 진행해 오면서 신경언어장애 분야에 대한 언어재활사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본 과정의 수료생들로부터 심화된 내용으로의 교육 연계 요청을 받고 있음을 밝혔다.

2025년 하반기 진행 예정인 심화과정은 고난도 사례와 최신 치료 기법에 대한 심층적인 학습을 제공하며, 실습과 사례 연구를 통해 언어재활사의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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