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과 AF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국영매체인 미잔 온라인은 "대법원의 판사 3명이 '계획된 범죄'의 표적이 됐다. 2명은 순교했고 한 명은 부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덧붙였다.
이란 국영 IRNA 통신도 이날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 2명의 판사가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살해된 판사 중 한 명인 모기세는 지난 2011년 유럽연합(EU)과 2019년 미국의 제재를 받으면서 서방 국가와 불편한 과거를 겪어왔다.
또다른 판사인 라지니는 이란 사법부에서 여러 요직을 역임했으며, 과거에도 암살 시도의 표적이 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1998년 폭탄 차량을 이용한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습니다.
라지니는 1988년 수천 명의 정치범에 대한 기소와 처형을 감독한 악명 높은 '사형위원회'에 참여한 판사 중 한 명으로 기소된 적이 있다.
현지 매체들은 사망자의 구체적인 신원이나 사망한 가해자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명확히 전하지 않고 있다.
마수드 페제쉬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보안군과 사법 기관이 사건의 동기와 가해자 식별 등 가능한 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