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 취향과 가치를 중시하는 여행업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테마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명 인기 관광지를 방문하는 기존 여행 패키지 틀에서 벗어나 각자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테마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진관광은 2025년 을사년을 맞아 테마여행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업계 내 조명을 받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더욱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한진관광의 테마여행 상품은 전문가 동행, 예술, 체험, 스포츠, 크루즈, 골프 등 크게는 여섯개의 카테고리로 세분화돼 있다.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여행하며 지적 만족감, 독창적인 경험 등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전문가 동행 프로그램은 한진관광의 테마여행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구성이다. 허석호 프로, 김헌 교수, 유튜버 박가네, 안인모 피아니스트, 이창용 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참여해 여행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기획한 '곤명 삼국지 역사 인문 기행'은 허우범 교수와 안계환 작가가 동행해 운남성의 숨은 매력과 삼국지 역사를 탐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가든디자이너 오경아 작가가 동행하는 '멜버른 플라워 & 가든쇼'와 김헌 교수와 함께하는 '그리스 인문학 여행', 포르투갈에 오래 거주한 전문가이드 정현주 팀장이 참여하는 '포르투갈 힐링투어'는 깊이 있는 지식과 감동을 전한다.
아울러 프랑스 미술관 투어와 몽생미셸, 지베르니를 포함한 '프랑스 문화와 예술 이야기' 여행 상품은 이창용 도슨트와 함께 고객들에게 프랑스 예술과 문화를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한다 오페라'는 야외 공연 프리미엄 좌석과 특별한 코스요리 석식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럭셔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다 오페라와 같이 예술을 주제로 한 여행 상품도 한진관광 테마여행 상품의 자랑거리다. 뉴욕 아트투어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프라임 구역 티켓을 확보하여 세계적인 공연을 즐길 기회를 선보인다. 또한 임윤찬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뉴욕 필하모닉의 공연도 포함되어 있어 실제로 출시와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여름 뷔르츠부르크 모차르트 음악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도 라인업에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이미지(한진관광 제공)
체험 여행은 꼭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여행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최고의 사케 페스티벌인 니가타 사케노진 축제 탐방, 일본 북알프스 알펜루트 4일 여행, 북해도 일루미네이션 축제 참가 여행, 2025 비비드 시드니 핵심 일주 6일 여행, 이탈리아 중북부 미식 투어 9일 여행, 북유럽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아이슬란드 8일 여행, 스코틀랜드 위스키 투어, 미국 서부 그랜드캐니언 완전 정복, 대만 카발란 위스키 여행, 럭셔리 캐나다 로키 마운티니어 기차여행 등이 대표적이다.
스포츠를 주제로 한 상품은 스포츠 팬들에게 현장감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맨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2025 마스터스 챔피언십' 참관 상품은 세계적 대회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전한다.
크루즈와 골프 테마여행은 한진관광의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8곳과 전문판매대리점 계약을 맺은 국내 유일의 여행사로 철저히 설계된 일정,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품격 있는크루즈 여행을 제공한다. 골프여행은 4월 애틀란타 마스터스 챔피언십 참관, 7월 2025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VIP 참관, 두바이·아부다비 4색 골프 및 7일 관광 여행, 치앙마이 골프 및 초특급 호텔 5일 여행, 베트남 다낭 3색 골프 5일 여행, 후쿠오카 골프 및 료칸 여행, 미야코지마 골프 여행 등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인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테마여행 상품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획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여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