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KT 주가는 지난해 7월 이후 20.3% 상승하며 SK텔레콤(7.2%), LG유플러스(5.6%)를 압도했다"며 "그러나 오른 주가에도 차익 실현을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T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인력 재배치로 인한 1조원의 기저와 연간 영업이익 3000억원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광진구 부동산 프로젝트 관련 일회성 매출도 9000억원 이상 발생한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6900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보다 1000억원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 역시 4분기 3조8200억원의 매출과 161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컨센서스를 20% 하회할 것으로 보이고, SK텔레콤도 매출 4조5300억원과 영업이익 232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에상 주주환원수익률이 8.4%에 달하고 별도 실적 개선 추이와 밸류업 이행을 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감안해 주당 주주환원으로 3700원을 전망한다"며 "자사주 매입 시점이 3월 주총 이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이 수급 역시 주가 하방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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