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사고저항성 핵연료 집합체 출하 안전성 높이고, 친환경성 강화..해외진출 가능성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제조 기업인 한전원자력연료는 15일 대전 본사에서 '사고저항성 핵연료 시범집합체 출하 기념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사고저항성 핵연료는 크롬 코팅 피복관과 성능개선 소결체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핵연료보다 안전성이 뛰어나고 원전의 안전 여유 확보도 가능하다. 한전원자력연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2017년 개발에 착수해 소재부터 상용 제조 공정까지 관련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이후 상용화를 위한 노내 성능 검증을 위해 지난해 5월 시범 연료봉 연소시험에 이어 지난달 시범 집합체 4다발 제조를 마치고, 오는 5월 상용 원전 시범집합체 연소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사고저항성 핵연료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및 EU 그린 택스노미에 따른 원전의 녹색에너지 적용 요건을 준수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창진 사장은 "안전성과 환경성이 강화된 원자력 에너지 공급에 대한 우리의 열망과 노력이 성공적인 사고저항성 핵연료 개발로 이어져 시범집합체 출하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저항성 핵연료 개발은 산업부의 원자력 핵심기술사업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추진됐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한전원자력연료는 15일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사고 저항성 연료 시범집합체 출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전원자력연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