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물가 안정 당정협의회…"편안한 귀성·귀경길 지원" 관광활성화 지원책도
16대 설 성수품 공급물량 평시대비 1.6배…5.5조 발행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상향 등

강도형(오른쪽 두번째)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강도형(오른쪽 두번째)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국민의힘과 정부가 설 연휴인 이달 27~31일 KTX·SRT를 통한 역(逆)귀성자에 최대 40% 운행 요금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당정은 9일 국회에서 '설 물가 안정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통해 설 연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지원하는 취지라며 이같은 대책안을 발표했다. 코레일과 SR 등은 설 역귀성 상품 판매를 예고하고 있다.

당정은 또 "중소기업 근로자 15만명에 대해 국내여행경비 40만원을 지원하겠다"며 관광활성화에 관해선 "지자체, 공공기관 주차장 제공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궁이나 능원 등 각종 유적지를 무료 개방하고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성수품 공급에 관해 김상훈 의장은 "3주간 배추·무·사과·배 등 16대 성수품의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6배 확대하고, 정부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을 연계"하기로 했다며 "금년도엔 연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한다"고 전했다.

그는 "설 성수기는 한시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디지털 결제액의 15%를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카드형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13만원 상당 물품을 구매하면 4만원의 할인 혜택을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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