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하이패스 차로 통과 시 자동으로 '통행료 0원' 처리되며, 일반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아 진출 요금소에 내면 면제받을 수 있다. 사진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024년 2월 8일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모습. [성남=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1/2025010902109919002004[1].jpg)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최대 3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100만장을 배포하는 등 내수 진작을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도 동시에 추진된다.
정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2025년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오는 28~30일 설 연휴에 고속도로 통행료가 모두 면제된다.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면 이날을 포함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27∼31일 중 설 당일를 제외한 나머지 날짜에 KTX·SRT 역귀성 티켓을 30∼40% 싸게 살 수 있다. 인구 감소지역의 철도 여행상품은 절반 값으로 즐길 수 있다.
28∼30일까지 다자녀·장애인 가구는 국내선 공항 주차장 이용료 감면 폭이 50%에서 전액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24∼30일 초·중·고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개방할 방침이다.
28∼30일간 국가 유산·미술관은 무료로 개방된다.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와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요금도 무료다.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속도로 53개 휴게소에서 지역 관광명소를 최대 50%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국제 항공노선은 방한 관광 수요가 많은 동남아·일본·대만 등 아시아 노선을 중심으로 130회 이상 증편 지원한다.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비수도권 숙박 쿠폰은 오는 3월부터 100만장 배포할 계획이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안전사고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중심으로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 합동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인천·김포 등 주요 공항 항공기 운항을 현장 점검하고 이·착륙 등 관련 공항 주요 시설물도 점검한다.
설 연휴 기간 국내 제작사 차량은 제작사별 직영 협력 센터에서 무상으로 제동장치 등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는 택배 특별 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원활한 배송과 종사자 과로 방지 방안 등을 추진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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