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석(왼쪽)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이동은 프로가 SBI저축은행 골프단 재계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제공]
SBI저축은행은 골프 국가대표 출신이자, KLPGA 정규 투어 선수인 이동은 프로와 2025~2026시즌 후원 재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동은 프로는 프로골퍼 출신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골프 DNA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를 휩쓸며 2022년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KLPGA 1부 데뷔 첫해인 지난해에는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에 8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포인트 2위와 대상 포인트 19위, 상금랭킹 24위를 기록하는 등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의 장점은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 샷이다. 지난해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서 방신실, 윤이나에 이어 3위(254.14야드)에 오를 정도의 시원한 장타력을 주무기로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는 "이동은 프로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 인성까지 모두 갖춘 훌륭한 선수로, 데뷔 시즌부터 자신의 가능성을 완벽하게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BI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 3월 SBI골프단을 공식 출범한 바 있다. 유망 골프 선수를 발굴해 최정상급 선수로 육성해 나가고 있으며, 프로골프의 대중화와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