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파트너사 존슨앤드존슨(J&J)이 렉라자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8일 오전 9시 51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1만5200원(12.52%) 상승한 13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J&J)은 7일(현지시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리브레반트 병용 요법 임상 마리포사(MARIPOSA) 연구의 OS 결과 타그리소 단독 요법 대비 12개월 이상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J&J는 유한양행의 파트너사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빨리 MARIPOSA 임상의 긍정적 결과가 발표되면서 유한양행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은 상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국산 신약을 도입한 다국적 제약사가 이런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유한양행을 업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김지영기자 jy1008@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