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앞두고 대미 외교 골든타임 놓치지 않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불안한 정국상황 때문에 외교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길 바란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각 부처에 대한 인사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을 막고 활차고 활발한 직무를 수행하도록 정부의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탄핵정국 속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이 날로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복지부동 해소는 인사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안보수장인 국방장관이 비어 있고 치안수장 행안부 장관도 비어 있다"며 "장관들에 대한 임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외교 문제도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대미 외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까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부정적 여파를 최소화하도록 면밀히 대응하길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우리 경제와 외교가 처한 상황이 엄중한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최 대행을 고발해 한덕수 총리 탄핵 이어 최 대행 체제 흔들기를 본격 돌입했다"며 "겉으로는 국정안정, 민생안정을 외치면서 이재명 대표의 조기대선을 위해서라면 다 팽개치고 무조건 해치우겠다는 태세"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대행은 민주당의 겁박에 흔들리지 말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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