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부 제공>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부 제공>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외국계 기업들을 만나 "한국 정부는 모든 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대내외 투자가·기업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산업정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2025년 외투기업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1978년 설립된 한국외국기업협회는 주한외국기업의 경영활동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대표 단체다.

신년회에는 정 본부장과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주한외국상의 및 외투기업 대표, 유관기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정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투자환경에서도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은 346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4년 연속 역대 최대실적을 갱신한 것에 대해 외투 업계에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2025년에 외투확대를 위해 현금지원 한도 및 국비분담비율 상향 등 첨단산업 투자와 지역본부, 연구개발(R&D) 센터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수준의 외투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 부처 협력을 확대하고 전했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국제투자협력대사 위촉 등을 통해 대외신인도 제고, 외투 유치활동 강화 등 소통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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