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6.08% 내린 379.28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한 작년 연간 보고서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인도량은 178만9226대로 2023년 연간 인도량(180만8581) 대비 1만9355대 감소했다.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작년 4분기 차량 인도량은 49만5570대로, 시장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9만8000대)를 밑돌았다. 경쟁사들이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4분기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은 크게 줄어들었다.
중국에서 판매도 압박을 받고 있다. 자동차산업 데이터분석회사 오토포캐스트 설루션 부사장인 샘 피오라니는 "모델 Y가 중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모델이지만 판매량이 시장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작년 11월까지 모델 Y의 판매량이약 5% 늘어난데 반해 중국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8%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망스런 실적에 최근 상승세였던 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보인 반면, 엔비디아와 메타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3% 상승한 138.30달러에 장을 마쳤고, 메타도 2.35% 상승하며 새해 첫 장을 열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95포인트(-0.36%) 내린 42392.2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0.22%) 내린 5868.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포인트(-0.16%) 내린 19280.79에 각각 마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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