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사진) 농협중앙회장이 새해 농업소득 증진과 농촌 활력화, 양곡산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창출 의지를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절박한 한 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추진 동력을 배가하고 농업소득 증진과 농촌 활력화의 가시적인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우리 모두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며 다섯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농업인 실익증진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불어넣고 농업소득 3000만원의 초석을 다져야 하겠다"며 "중앙회는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와 영농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16조원까지 증대하고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800억원까지 확대해 농업소득 증진을 뒷받침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농축협 지속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한 해가 돼야 하겠다"며 "농축협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연간 100개 농축협에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여신·공동대출에 대한 심사기능을 강화하고 권역별 채권관리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등 연체관리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건전성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영위험요인을 사전에 모니터링해 농축협 건전결산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쌀 소비촉진과 양곡산업 경쟁력 강화에 변함없는 매진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농협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 추진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야 하겠다"며 "성과부진 계열사는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해 농업인 실익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협동조합의 해'"라며 "우리 농협은 농업·농촌을 기반으로 해 60여년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왔다"고 역설했다.
강 회장은 "2025년은 신명나는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야 하겠다"며 "저는 성과주의 인사와 열린 경영으로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주형연기자 jh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