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개통한 첫 열차는 새벽 5시28분 강릉에서 출발해 경북 울진, 영덕, 포항, 경주를 거쳐 종착역인 부산 부전역에 도착한다. ITX-마음이 부전(부산)~강릉(강원도) 구간을 하루 8차례 운행한다.
종전엔 강릉∼동해(45㎞), 포항∼부전(142.2㎞) 구간만 운영됐으나 중간의 삼척∼포항(166.3㎞) 구간이 개통되며 강릉~부전 간 전 구간이 연결됐다. 총사업비 3조4000억원을 투입한 동해중부선(삼척~포항) 철도사업은 지난 2009년 4월 착공 이후 장장 15년 8개월 만에 전 구간이 완공했다.
신형 새마을호인 'ITX-마음'은 시속 150㎞로 달린다. 부산서 강릉까지 4시간 50분~5시간 20분 가량 소요된다. 코레일에서 2026년에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최고 시속 260㎞ KTX-이음이 운행되면 최소 1시간 이상 운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부전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매일 오전 5시33분이 첫차, 오후 4시28분이 막차다. 운임은 부전~강릉 기준 3만4900원으로 책정됐다.
동해선은 향후 더 확장된다. 현재 동해북부선 제진(고성)∼강릉 111.0km, 춘천∼속초 구간 93.7km 구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해북부선은 이르면 2028년쯤 완공될 예정이다. 동해북부선 공사가 끝나면 부산서 최북단 고성까지 열차로 갈 수 있게 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한반도 '호랑이의 척추'가 완전히 연결돼 새해 첫날부터 동해안을 철마가 힘차게 달린다"며 "동해선 개통으로 경북은 2024년 말 5개 노선의 철도 르네상스가 완성되면서 수도권은 물론, 경북-강원-울산-부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제권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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