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어야 전장·협상테이블서 존중 받아 강조
우방국들에 항구적 평화 위한 도움 달라 요청
강력 지원국 美 정권교체는 긍정적 입장 유지
러시아의 침공을 끝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싸우는 해로 만들겠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니아 대통령이 2025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평화는 선물처럼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2025년이 우리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러시아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년에는 나와 우리 모두 충분히 강한 우크라이나를 위해 매일 싸워야 한다"며 "그런 우크라이나만이 전장, 협상 테이블 모두에서 존중받고 경청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방국들을 향해 "2025년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를 도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가장 강력한 지원 국가인 미국의 정권교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는데요.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복귀를 언급하며 "새 미국 대통령이 평화를 이루고, 블라디미르 푸틴의 침공을 끝낼 의지와 능력이 있다는 점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회의적인 입장이기도 합니다.
선거 과정에서는 "취임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라고 공언하기도 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우크라이나,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 끔찍한 전쟁을 멈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날 러시아 서부의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하는 등 본토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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