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 위원장이 편지에서 "형제적인 러시아 인민, 영용한 러시아 군대의 전체 장병들에게 자신과 조선 인민, 전체 공화국 무력 장병들의 이름으로 열렬한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이 편지에 '공화국 무력 장병'을 별도로 언급하고 새해를 '21세기 전승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규정한 것은 북한군 러시아 파병을 비롯한 북러 군사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가장 진실하고도 뜨거운 동지적 신뢰에 의거해 두 나라의 강국위업 수행과 인민들의 평안과 번영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설계하고 강력히 실행해나감으로써 조러(북러)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나갈 용의를 표명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평양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 군사,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방위 협력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1만1000여명 규모의 병사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장에 파병하는 등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17일 김 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내 "현시대의 위협과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일치시켜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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