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방문..주요정책 현안 간담회 개최
AI기반 가상원자로 플랫폼, 아토믹 GPT시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AI시대 급증하는 전력수요 대응과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원자력연구원이 민간과 협력해 선진 원자로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세번째 주요 정책 현안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주문했다.

간담회에서는 원자력연이 추진 중인 민관 합작 R&D 사업 및 선진 원자로 신속 확보 계획과 글로벌 톱 전략 연구단을 통해 개발 중인 AI 기반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실용화 전략이 소개됐다. 또한 방사선 바이오 생태계 성장을 위한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공급과 사업화 지원 방안과 기존 공공 주도의 원자력 산업 패러다임을 민간 주도로 전환하기 위한 원자력연의 향후 역할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주요국들은 원자력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글로벌 시장 선점을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2028년까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 개발과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유 장관은 간담회에 이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방문해 AI 기반 하나로 운전보조 시스템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자력 특화 AI 거대언어모델인 '아토믹 GPT' 시연을 지켜봤다. AI 기반 하나로 운전보조 시스템은 AI를 통해 도출한 정상 운전 데이터를 기준으로 운전 중 200개 이상의 계측 신호를 동시에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운전원에게 신속 전달한다. 아토믹 GPT는 원자력 분야 논문과 규정집, 보고서 및 10년 이상 원자력 연구개발을 수행한 연구자의 어휘와 지시문 등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 세계 최초의 원자력 분야 특화 AI 거대언어모델이다.

유상임 장관은 "원자력연만이 보유한 대형 연구 인프라를 통해 방사성동위원소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과기정통부 제공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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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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