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뉴스레터 서비스 플랫폼에서 대규모 법인카드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 서비스 가입 기업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빠르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유출된 카드의 부정결제로 금전적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가 발생한 서비스와 연결된 법인카드가 무엇인지, 해당 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쓰는 다른 서비스는 어떤 게 있는지 파악하고 조치를 취해야 했다.
기업용 IT자산관리 서비스 '심플리'를 개발·운영하는 셀파스에 따르면, 해당 사고 이후 이 회사에 고객사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고객들은 유출 사고 서비스와 연결된 법인카드 정보와 함께 동일한 카드로 결제 중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리스트와 최근 결제 내역을 문의했다. 사고 영향을 파악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셀파스는 고객사들에 관련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고, 사고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도 안내하며 효율적인 이슈 해결을 지원했다. 해당 뉴스레터 서비스와 연관된 결제 내역을 포함한 SaaS 리스트를 제공했고,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다른 고객사들에도 사전 안내 메일을 전송해 예방적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했다. 이런 빠른 조치 덕분에 고객들이 추가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셀파스는 요즘 스타트업들도 수십 개의 SaaS를 구독하면서 비용과 결제정보 등에 관리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aS를 포함한 사내 IT자산과 결제수단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을 이번 사건이 여실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지훈 셀파스 대표는 "이번 뉴스레터 플랫폼 정보유출 사고와 같은 예기치 못한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내에 체계적인 결제 카드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있어야 한다"며 "심플리는 사내에서 이용하는 모든 SaaS 수와 결제내역을 파악하고 결제수단 변경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유출사고와 같은 유사한 보안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