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 파견…사고 예방·대응
2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 인근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범시민 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이 안국역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 인근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범시민 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이 안국역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계엄과 탄핵 사태 이후 주말 마다 개최되는 서울 광화문 집회로 인해 인근 지하철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지하철 역사 내 인파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이면 광화문 일대에서는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의 대규모 집회가 벌어지고 있다.

지하철 이용객 추이를 보면 서울 안국역의 경우 지난 14일 4만8363에서 1주일 만인 21일 8만1462명으로 전주 대비 168.4%, 광화문역은 같은 기간 7만5878명에서 9만8426명으로 129.7% 늘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인파 모니터링 강화 △안전관리 인력 보강 △인파 혼잡 시 무정차 통과 등 광화문 인근 지하철 역사 및 출입구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28일부터 매 주말마다 광화문역과 안국역에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인파사고 대비·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현장상황관리관은 △역사 내 보행 방해물 조치 △안전요원 배치 △인파 모니터링 등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또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인파밀집 징후 감시를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실시간도시데이터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하철 역사는 좁은 공간에 순간적으로 인파가 몰릴 경우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지하철 역사 내 혼잡도 관리를 통해 인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이용객들도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고,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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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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