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24시간 서비스 이용자 A 씨는 이같이 말했다. 동생이 최중증 발달장애인으로 둔 A 씨는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우리 가족은 '거기서도 쫓겨나면 어쩌지'라는 고민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 한 달 동안 A 씨의 생각은 변했다. 그는 "이번 서비스는 기관이 '제공'하고 이용자가 '따르는' 것이 아니라, 기관과 이용 가정이 서로 보완하고 지원하며 가장 적절한 돌봄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안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전행동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일대일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복지부는 야간돌봄을 포함한 24시간 서비스(340명)를 중심으로, 낮활동 서비스인 개별형(500명) , 그룹형(1500명)을 포함해 총 2340명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제도 시행 초기임에도 통합돌봄 사례집을 통해 짧은 기간 내에도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많은 긍정적 변화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내 제공기관 정보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소지 내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통합돌봄 문의도 가능하다.
손호준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발달장애인 보호자들이 사례집을 읽고 사업에 대해 이해하고 안심하고 서비스를 신청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통합돌봄 제공기관도 서로의 사례를 참고해 서비스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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