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3일 1450원 아래로 내려온 원·달러 환율과 지난주 뉴욕증시의 '안도 랠리'에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21포인트(0.80%) 오른 2423.36으로 열었다. 코스닥도 5.95포인트(0.89%) 반등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과 내후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 발언 영향에 약세를 보였다. 지난 19일과 20일 연일 1% 이상 낙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날 반등세는 연준의 금리 쇼크에 동반 하락했던 미 증시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1%대 반등세를 보이며 안도했고, 지난주 1450원 위로 뛰었던 환율이 이날 진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장 대비 5.4원 내린 1446.0원으로 개장했다.

다만 장 초반 수급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개인이 125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고, 지난주 주식을 대량 매도했던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규모는 39억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가 0.57% 오른 5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0.71% 올라 17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84%)과 NAVER(-1.67%)를 제외한 8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가 6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1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의 주가는 혼조세다. 알테오젠과 HLB는 각각 1.44%, 2.16% 상승 중이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휴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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