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내란특검법 김건희특검법 즉각 선포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대행과 불가분의 관계가 깊고 친구다. 우정으로 충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 대행은 헤매거나 착각하면 여러 곳에서 터진다"고 경고했다.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 17일 정부로 이송됐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된 법안은 15일 이내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거부권)를 해야 한다. 두 특검법에 대한 처리시한은 내년 1월1일까지다.
국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세 명의 헌법재판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송부하면 즉각 임명 바란다"며 "이것도 한 대행이 할 일"이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또 "무당 쿠데타 세력이 머리에 맴돈다"며 "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는 내란 우두머리(윤석열 대통령)를 한 시간이라도 빨리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만약 경호처가 방해하면 공무집행 방해이고 내란동조세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수사당국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18일에 조사받으라는 1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으나 윤 대통령은 회신하지 않았고, 전날 다시 25일에 조사를 받으라는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윤 대통령은 헌재가 우편과 인편으로 보낸 탄핵 심판 접수 통지와 준비 절차 회부 결정서, 준비 절차 기일 통지, 출석 요구서, 준비 명령 등도 접수하지 않고 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