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자신의 계정을 통해 무비젠으로 편집한 영상을 게시했다. 무비젠은 메타가 지난 10월 공개한 동영상 생성 AI 모델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소라', 구글의 '비오'와 경쟁을 예고했다.
무비젠은 텍스트 입력으로 최대 16초 길이의 새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기존 동영상을 편집할 수도 있고 오디오를 생성할 수도 있다. 사진을 사용해 실제 인물이 등장하는 맞춤형 동영상도 만들 수 있다.
모세리 CEO는 "무비젠은 간단한 텍스트로 동영상 생성과 편집 등을 할 수 있는 초기 AI 연구 모델"이라며 "내년 인스타그램에 도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시된 영상에서는 모세리 대표의 배경이 파리나 북극 등으로 바뀌기도 하고, 옷이나 장신구가 변화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변신하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이 도구가 더 많은 창의적 자유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영상 편집 기술이 없어도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무비젠은 현재 일부 내부 직원과 일부 영화 제작자를 포함한 소수의 외부 파트너에게만 우선 제공되고 있다. 내년에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왓츠앱, 메신저 등 메타의 소셜미디어 앱에 탑재될 계획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무비젠을 활용하는 첫 번째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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