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BBC는 순위와 무관하게 배치한 12컷의 장면을 '올해의 가장 인상적인 이미지'로 선정해 소개했다.
4월 8일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서 포착된 개기일식 장면이 가장 먼저 소개됐다. 개기일식으로 만들어진 고리 모양의 빛을 항공기가 뚫고 지나가는 장면이 절묘하게 찍혔다.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총격을 받은 뒤 귀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치켜든 트럼프 당선인의 모습도 5번째에 등장했다.
안 대변인의 사진도 선정됐다. BBC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3일 밤 안 대변인이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의 총구를 잡고 대치하는 모습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한 직후 포착된 장면"이라며 "법안 처리에 참여하려는 국회의원들의 집결을 막으려는 군인과 안 대변인이 싸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의 결단력과 옷에서 반짝이는 강철 빛은 영국 화가 존 길버트의 19세기 수채화인 잔다르크 초상화를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BBC는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는 안 대변인의 언급도 소개했다.
올여름 개최된 프랑스 파리 올림픽과 관련한 이미지도 2장 뽑혔다. 하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풍자한 것으로 해석돼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을 샀던 개회식 모습이었고 다른 하나는 파도를 헤치고 하늘로 솟구쳐 공중 부양하는 듯한 브라질 서핑 선수의 사진이었다.
이 밖에도 가자지구 난민캠프,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동상에 대한 시리아 주민들의 발길질,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홍수, 인도네시아 루앙화산 폭발 등도 선정됐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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