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제5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은평구 불광제5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2451가구(임대주택 392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불광제5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 등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획안은 불광동 238번지 일대에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2451가구(임대주택 392가구 포함)와 부대시설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기존 중층 규모 판상형의 단조로운 스카이라인을 탈피해 단지 중앙 고층 텐트형 배치를 통해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계획했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도 조성된다. 불광로에서 불광근린공원으로 보행동선을 연결하고 개방감을 확보한다. 고령화로 노인복지시설 확충 필요성이 커진 것을 고려해 데이케어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심의에서 교회 부지(은광교회·2485㎡)가 정비구역에서 빠졌다. 은광교회는 그간 지속적으로 제척(정비구역에서 제외하는 것)을 요구하며 조합과 갈등을 빚어 왔다. 2008년 확정된 재개발사업이 지연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최근 조합이 교회와 협의를 완료하면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낙후된 불광역 주변 도시·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북한산 경관자원의 보존, 시 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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