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19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7일 만에 돌아오면서 상승장을 이끌었고 코스닥 시장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영향으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62포인트(1.12%) 상승한 2484.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의 상승은 주요국의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보다 '전날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에 따른 가격 매력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강보합 출발 후 전약후강 흐름을 나타내며 상승폭을 확대한 뒤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680억원을 담았고 기관 투자자는 1337억원을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는 4631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 기아(6.37%), 현대모비스(5.22%), 현대차(4.84%)가 가장 많이 올랐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우호 세력으로 꼽혔던 트라피구라가 고려아연 지분을 일부 처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려아연은 하루 동안 4.14% 후퇴했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은 약보합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운송장비부품(3.29%), 증권(2.29%), 기계장비(2.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속과 의료정밀기기는 각각 0.99%, 0.51%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3.10포인트(0.45%) 오른 697.57에 거래됐다.

개인이 447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02억원, 기관은 62억원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이 5.44%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셀트리온제약, 휴젤,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임원들이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지분을 매각했다고 공시한 루닛은 10.26% 후퇴했다. 코오롱티슈진(-6.90%), 펩트론(-4.84%)도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기타제조,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으며 기술성장기업은 1%대 하락했다. IT, 일반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유통 등도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 중 1439원대를 터치한 후 나흘 만에 소폭 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내일 새벽 FOMC 금리결정 대기와 '매파적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점도표 상향 여부가 관건"이라며 "물가 우려가 확대된 만큼 9월 FOMC보다 인하 전망폭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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